• ▲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 ⓒ뉴데일리
    ▲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 ⓒ뉴데일리

     

    박지원 의원의 광주 욕설 트윗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의원은 16일 새벽 “광주 개XX들아! 술 주면 마시고 실수하고 그러면 죽고. 그러면서도”라는 욕설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15일 밤에는 “광주에서 허벌나게 치욕적 비난받고 목포로 갑니다. 만주당을 살”이란 글을 게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야권 성향 누리꾼들은 트위터 해킹을 강력히 주장하며 박지원 의원을 옹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위터 해킹은 사실이 아니었다.

    박지원 의원은 16일 오전 “술을 마시고 적절치 못한 용어를 사용했다”며 자신의 음주 트윗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절친들과 사석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적절치 못했다”고 사과했다.

    박지원 의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일부 누리꾼들은 “취중진담이 아니었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에 몰표를 준 광주인들에게 욕설 트윗을. 그것도 공개적으로.
    백번 무릎 꿇고 사죄를 해도 모자랄 시간에. 광주인들에게 욕 많이 들어서 욱하셨나본데. 몰표 준 광주인들이 그만한 이야기도 못해?”
        - 트위터 아이디 Rfmfm

    “나 광주사람인데 어찌해야 될지 아는 사람 좀 가르쳐 주쇼?
    미치기 아니면 까무라치기. 박지원이 양반전이 생각나는 것은 웬 조화일까?“
        - 트위터 아이디 ahenwlskrkfl

    “박지원은 사태파악이 안 된 건가 아님 수습할 말을 못 찾은 건가.
    아이고 이 아저씨야. 용어가 적절치 못한 게 중요한 게 아닌데?
    사석에서나 할 말이라고? 아, 사석에서는 광주 욕하구나. 하긴 나보다 똑똑한 양반이 그걸 모르겠나. 수습방도가 딱히 없는 거지.”
        - 트위터 아이디 una1258

    “취중진담이란 옛말이 새삼스럽지 않네요. @JungDjay: 박지원 술 마셔야 진심을 이야기 하는구나.”
        - 트위터 아이디 jkkang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