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프라미스(The Promise)’ 앙코르 공연이 드디어 막이 올랐다.

    2월 15일부터 시작된 이번 공연은 지난 1월 초연 무대의 진한 여운을 잊지 못한 많은 관객들의 연장 공연 요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 반가움을 더한다.

    초연 창작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프라미스’가 “가슴에 길이 남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국내 최정상 제작진과 실력을 고루 갖춘 배우들이 만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기 때문.

    이지나 연출의 감각적인 연출력, 서윤미 작가의 탄탄한 대본, 최종윤 작곡가의 가슴을 울리는 음악을 기반으로 현역장병 지현우(본명 주형태), 김무열, 초신성의 윤학(본명 정윤학), 슈퍼주니어의 이특(본명 박정수), 이현, 정태우 등의 주연 배우와 약 40여명의 앙상블이 열연을 펼쳐 무대를 빛냈던 것이다.

    제작진 및 출연진은 이렇듯 최선을 다한 무대에 많은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일부 장면에 변화를 주는 등 업그레이드 된 모습의 앙코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나 연출은 “짧은 준비기간이라 큰 변화를 주지는 못했지만 관객들이 장면장면들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며 “전체적으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일부 장면들을 소폭 수정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프라미스(The Promise)’는 6·25 정전 6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국방부와 국립극장, 육군본부, (사)한국뮤지컬협회가 힘을 합친 작품. 조국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선택한 자와 그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7인의 용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3월 2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