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VS 사기꾼 오랜 친구, 누구의 '눈썰미'가 더 좋을까?

사기꾼의 눈썰미가 좋을까 사기꾼과 친하게 지낸 사람의 눈썰미가 더 좋을까?

tvN의 새로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가짜를 찾아라 눈썰미'에서 정형돈과 노홍철이 공동 MC를 맡았다. 

정형돈 팀과 노홍철 팀으로 나뉘어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동영상을 본 후 진위를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tvN ‘눈썰미’ 제작발표회에서 평소 '사기꾼' 이미지를 가진 노홍철이 유리할 것이라는 여론이 일었다. 평소 MBC 무한도전에서 탁월한 말솜씨로 멤버들을 곧잘 속여와 사기꾼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

진짜 동영상과 인위적으로 조작된 동영상을 가리며 상대 팀을 설득시켜야 하는 만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노홍철의 '사기꾼' 능력이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노홍철은 "나는 사기꾼이 아니다"라며 "나는 하얗고 깨끗한 사람이다"고 말하며 사기꾼 이미지에 억울함을 표했다.

정형돈 역시 "노홍철이 모습을 오래 봐왔기 때문에 어떤지 딱 보면 안다"며 노홍철의 말에 쉽게 속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비췄다.

tvN ‘눈썰미’에서 정형돈이 데프콘, 달샤벳의 수빈과 노홍철이 박준규, 강예빈과 한 팀을 이뤄 대결을 펼치게 된다. 20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