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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 기자
29일 오후 SBS 서울 목동 신사옥에서 열린 '돈의 화신' 제작발표회에 강지환, 황정음, 박상민, 오윤아, 최여진이 참석했다.
돈의 화신은 '돈'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은 한 남자를 중심으로 로비와 리베이트, 커넥션과 비리에 얽힌 대한민국의 세태를 해학과 풍자로 그린 드라마다.
극중 최여진은 변호사 아빠와 판사 엄마를 둔 법조계 집안 출신으로, 정의에 대한 강한 신념을 가지고 일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여검사 '전지후'를 맡았다. 선배 검사 지세광(박상민)에게는 존경심을, 설렁설렁 하면서도 사건해결을 척척 해내는 이차돈(강지환)에게 열등감을 느끼곤 한다.
최여진이라면 두 남자 중 어떤 남자에게 더 매력을 느낄까?
"둘은 너무 다른 캐릭터다. 지세광은 존경스럽고 멋있고, 그 사람 자체만으로 존경스럽다.
이차돈 같은 경우에는 참 천방지축이고 약간 엉뚱하지만 알고 보면 엄청난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
- ▲ ⓒ이종현 기자
"지세광과 있으면 사랑받으면서 편하게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이차돈에게는 엄마 같은 모성애가 생긴다.""실제로는 지세광 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으면서도, 좀 더 끌리는 건 이차돈 캐릭터일 것 같다."
이 얘기를 들은 박상민은 "사랑받고 싶다며 그런 게 어디 있냐"고 반문했지만, 최여진은 "여자의 마음은 복잡한 거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담동 앨리스 후속 '돈의 화신'은 24부작으로, 다음달 2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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