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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아침 중부와 내륙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지방에서 수은주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5도 낮은 영하 11.9도까지 떨어졌다.
    대관령 영하 18도, 철원 영하 18.1도, 춘천 영하 17.5도, 문산 영하 12.3도, 인천 영하 10.7도, 수원 영하 10.5도 등 전날보다 기온이 0.8∼6.3도 낮아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았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영하 18.4도, 대관령은 영하 28.6도까지 내려갔다.

    한파특보가 중부내륙 전지역 걸쳐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도 서울·수원·춘천 영하 5도, 인천 영하 4도, 대전 영하 2도, 전주·광주 0도, 대구 1도, 부산 4도 등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월요일인 28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29일쯤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