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있는 개에 불을 붙인 영상이 공개되면서 동물학대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20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에 위치한 정비소 창고에 온 몸에 불이 붙은 개가 뛰어 들어와 화재가 발생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고의로 개의 몸에 불을 붙여 학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불이 난 정비소 주변 주택과 업체 등을 대상으로 목격자 탐문 수사에 들어갔다.
    "CCTV에 포착된 개의 몸에서 불길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는 점과 개의 시체에서 휘발성 물질이 발견된 정황으로 볼 때 ‘불붙은개’ 사건은 식용 도축보다는 불장난일 가능성이 크다"
    - 경찰 측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건관련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고 범인을 공개 수배하는 공지글을 띄웠다.

    “인간의 탈을 쓰고 이토록 잔인한 폭력을 일삼는 것을 용인할 수 없다.
    인면수심의 학대 범을 제보하는 사람에게는 현상금 300만원을 제공하겠다”
    -동물사랑실천협회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