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 희귀종인 황금박쥐가 경남 통영의 한 폐광에서 발견됐다.
19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지난 18일 경남 통영시 도산면의 한 폐광 안쪽에서 붉은박쥐 3마리가 동면중인 것을 확인했다.
황금박쥐 학명은 붉은박쥐로 천연기념물 제452호인 멸종위기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주로 동굴 입구에서 월동하는데, 한파와 석산 개발 용역업체의 조사 때문에 폐광 깊숙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국립생물자원관은 인근의 다른 폐광을 추가로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원주지방환경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