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와 세종시 성공적 정책 방안, 총리실 역할 논의도
  •  

  • ▲ 국무총리실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총리실 업무보고에서 인수위원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3.1.16 ⓒ 연합뉴스
    ▲ 국무총리실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국무총리실 업무보고에서 인수위원들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13.1.16 ⓒ 연합뉴스

     

    국무총리실은 1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새정부 출범 즉시 대통령 공약을 점검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는데 총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이날 오후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은 인수위 기자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무총리실 업무보고 결과를 브리핑했다.

    총리실은 새정부 출범에 맞춰 정책조정의 실효성 강화와 정부 업무의 평가 및 규제를 위한 종합 계획 수립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 총리실은 다음과 같은 세부 정책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성폭력·학교 폭력 근절, 먹거리 안전, 재난 관리 등 안전한 사회, 공정한 법집행, 따뜻한 시장 경제, 사회 병리 해소 등 깨끗한 사회를 건설하고,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 일자리 대책, 불합리한 행정 벌칙 정비 등'

    대선 공약과 관련 다음과 같은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총리의 정책 조정 및 주도 기능을 강화하고, 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국무 회의의 집단 책임성 확립, 정부기능의 세종시 이전을 계기로 협업 시스템 을 강화하는 등'

    #. 이날 업무 보고에는 김용준 인수위원장과 박효종 정무분과 간사 등 5명의 인수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국정 운영의 변화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신뢰받는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부처간 칸막이 해소 및 규제 개혁 실천 방안, 상호 협업을 이끄는 방안 등을 질문했다.

    또 세종시의 성공적 정책 방안과 총리실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