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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격적인 의상과 노랫말로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이번엔 '엉덩이 노출'로 물의를 빚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2일자(현지시각) 보도에서 "전날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 투어 콘서트 중, 레이디 가가가 입고 있던 라텍스 소재의 가죽 바지가 뜯어져 엉덩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가가는 이날 히트곡 헤비메탈 러버(Heavy Metal Lover)를 부를 때 몸에 딱붙는 가죽 의상을 입고 바이크를 타는 등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레이디가가가 입은 의상이 너무 타이트했다는 것. 몸에 딱붙는 의상을 입은 채로 격렬한 안무를 추다보니 자연히 옷의 박음질 부분에 무리가 갔고, 공연 중 가운데 부분이 '툭' 터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바지 안에 속옷을 입고 있어 '치명적인' 노출은 피했지만, 레이디가가는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엉덩이를 내보이는 공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데일리메일>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디 가가는 침착하게 준비된 모든 공연을 차질없이 이행했다"며 "그녀의 프로 정신을 높이산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관객들도 프로의식을 발휘, 당당하게 공연을 마친 레이디 가가에게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디가가는 지난해 9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콘서트에선 마리화나를 피우는 기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전력이 있다.

    [사진 =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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