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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차가운 바람 앞에 좀처럼 피부 관리에 관심조차 없었던 남성들도 보기 싫게 일어난 하얀 각질과 홍조로 피부 고민이 생긴다.
대부분의 남성 피부는 층이 두껍고 피지 분비가 많아 건조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오인해 보습 케어에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오히려 관리 소홀과 잦은 흡연, 음주 등으로 피부 수분 함유량이 여성의 1/3에 그칠 정도로 훨씬 건조하기에 보습 케어가 더욱 절실하다.
유기농 액체 비누로 저자극 세안
남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고 각질이 자주 생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남성들이 잦은 세안으로 유분과 각질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이때 강한 세안제를 사용하면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파괴시켜 유 ∙ 수분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피부미남 송중기가 말하는 세안의 법칙은 바로 ‘저자극 세안’. 송중기처럼 보송보송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천연 성분을 사용해 자극을 줄인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보자.
빠니에 데 썽쓰의 ‘오가닉 올리브 트리 엑스트라 젠틀 솝’은 전통 마르세유 솝의 제조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탄생한 리퀴드 솝(액체비누). 프로방스 지역의 유기농 올리브 농장에서 채취한 올리브 오일이 청결한 피부 관리는 물론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지지 않도록 도와 세안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500ml/29,000원)
토너 하나로 보습 에센스 효과까지
남녀 구분할 것 없이 보습에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것은 크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안 후 피부에 가장 처음 닿는 토너는 피부 밸런스 복구를 돕는 중요한 단계로, 충분한 보습을 해주어야 다음 단계까지 수분을 지킬 수 있다.
닥터 브로너스 ‘매직 토너 드라이 스킨 포뮬라’는 묵은 각질과 피부결을 정돈해주며 적정량의 유∙수분 성분이 피부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 에센셜 토너다. 다양한 유기농 식물성분이 모공을 수축시키는 동시에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해, 24시간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특징. (150ml/21,000원)
BRTC ‘올인원 플루이드’는 스킨, 로션, 에센스 기능이 합쳐진 남성 피부 전용 토너. 피지에 의한 번들거림을 케어하고, 잦은 면도와 스트레스로 예민해진 피부에 블루피토컴플렉스 성분이 피부를 진정시킨다. 또한 칙칙한 피부에 브라이트닝으로 생기를 주고, 충분한 보급과 영양을 공급한다. (150ml/32,000원)
자외선 차단하는 수분 크림으로 데일리 케어
피부 관리에 무심한 남성들은 햇볕이 강렬한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을, 겨울 자외선도 무시할 수 없다. 자외선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게 할 뿐 아니라 탄력을 떨어뜨리는 피부 노화의 원인이므로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제는 커녕 자외선 차단제까지 덧바르기 귀찮은 남성들이라면, 보습 효과는 물론이고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데이 크림을 추천한다.
트릴로지 ‘데일리 디펜스 모이스춰라이져’는 일상생활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지수로 피부 자극이 없는 것이 특징인 산뜻한 수분 베이스의 항산화 데이 크림이다. 천연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15가지의 허브 농축 처방으로 피부에 끈적임 없이 흡수돼 피부 건강과 보습을 동시에 지켜준다. (50ml/69,000원)
식물성 오일로 밤에 집중 보습
그동안 피부에 유분이 많은 남성들에게 페이셜 오일은 여성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왔다. 하지만 증발하기 쉬운 수분제품에 비해 천연 식물성 오일은 피부 유연성을 높여주고 수분을 오래 가둬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잘만 사용하면 남성들에게도 건조한 겨울철 유용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특히 칼바람으로 인해 얼굴이 심하게 건조하고 붉어진 상태라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잠들기 전 소량의 페이셜 오일을 활용해 피부 보수 작업을 해보자.
아로마티카 ‘유기농 네롤리 브라이트닝 페이셜 오일’은 피부 친밀도와 흡수력이 높은 버터 제형의 오일로 번들거림 없이 빠르게 흡수된다. 천연 미백 기능성 원료가 함유돼 멜라닌 합성 억제를 도와 환한 피부 톤으로 가꿔주며, 남성들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하다. (30ml/38,000원)
쏘내추럴 ‘컨센트레이트 에센셜 프리미엄 페이셜 오일’은 보습 · 재생 효과가 있는 쿠쿠이나무씨 오일, 브로콜리 오일, 서양자두씨 오일 등이 함유돼 건조함을 막아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로 유지시킨다. 또한 파라벤, 색소, 인공향, 미네랄 오일을 배제했다. (30ml/24000원)
[사진출처 = 빠니에 데 썽쓰, 닥터브로너스, BRTC, 트릴로지, 아로마티카, 쏘내추럴, SBS '청담동 앨리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