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초연 이후 한국 뮤지컬의 흥행 신화를 계속해서 새롭게 써나가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1월 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대구, 부산, 대전 등 전국 11개 도시 투어 후 진행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이번 공연은 서울 관객들이 전국의 ‘지킬앤하이드’ 공연장을 찾아와 관람하는 등 전국 투어 공연에 보내 준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결정된 특별 공연이다.

    ‘지킬앤하이드’ 서울 공연은 전국 투어 공연을 통해 더욱 완성도 높고 탄탄해진 모습으로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5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서울 공연에는 전국 투어 무대에 섰던 배우들이 계속 함께 한다.

    200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한국 초연 당시 최초로 팬텀 역을 맡았던 배우 윤영석과 2009년 팬텀 역을 맡은 이후 2011년 ‘영웅’, 2012년 ‘서편제’ 등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양준모가 역대 지킬들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지킬의 약혼녀인 엠마 역에는 다시 돌아온 엠마 정명은이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선보이며, 2012년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선발된 신인 이지혜는 가창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무서운 신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루시 역에는 2010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뮤지컬에 성공적인 데뷔를 하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선민과 관능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새로운 루시 신의정이 합류한다.

    2013년 4월에는 신춘수 프로듀서가 참여하고 있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미국 프로덕션이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이번 서울 공연은 세계로 퍼져나갈 ‘지킬앤하이드’ 열풍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월 8일부터 2월 9일까지 5주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