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대에도 PC방이 있다. 이름만 ‘사이버지식정보방(일명 사지방)’으로 다를 뿐이다.


  • ▲ 군 부대 내에 있는 '사이버지식정보방'.
    ▲ 군 부대 내에 있는 '사이버지식정보방'.



    국방부는 올해부터 GP나 GOP, 함정, 해안 경계초소 내의 ‘군대 PC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무료가 되는 ‘군대 PC방’은 군 전체에 있는 5,248개소 중 1,438개소로 27% 가량 된다.

    국방부는 GP, GOP, 도서, 함정, 해안이나 강 하구의 경계초소 등 교통이 불편하거나 문화교육시설이 거의 없는 격오지 부대를 위해 2013년 국방비 ‘사이버지식정보방 사용료 지원예산’을 일부 확보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군대 PC방’은 군 장병들을 위해 2007년부터 설치․운영해 왔으나 대부분 민간자본이 투자되면서 사용료를 부과해 왔다.
    이는 2012년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도 문제가 된 바 있다.

    국방부는 향후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무상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국방부는 지금까지 ‘군대 PC방’ 환경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2012년 8월 노후 PC 3만6천여 대를 전량 교체하고 S/W를 개선했다.
    올해는 대용량의 국방 IPTV 인터넷 회선을 연결함으로써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