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라디오 출연, "청년특위에 명예소통위원회 등을 모집"4일 국회서 '반값등록금' 간담회 열어 청년공약 실천방향 논의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을 맡은 김상민 의원은 3일 "청년특위에 소통할 수 있는 구조와 통로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명예소통위원회, 명예청년특별위원회 등을 모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명예소통위원들은 청년특위 위원들과 함께 청년들의 의견을 취합하는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과 새정부가 좋은 정책과 진정성을 갖고 있어도 청년층이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다 소용없는 일이다."

    그는 청년특위 소속 인사들의 비리 전력 논란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선은 당선인 고유권한이기 때문에 인수위 최종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잘 수용되지 않겠느냐."

    인수위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박 당선인의 '불통' 지적에는 "보안을 중요시하게 되면 불통 이미지가 더 강화되는 부분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충족되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이다. 박 당선인이 충분히 많은 여론들을 듣고 있다.
    인선 발표와 인수위 실현, 실천의 과정들을 토대로 한 번 더 지켜보고 과정을 평가해 달라"

    김 의원은 ‘소통'의 일환으로 4일 국회에서 반값등록금 등 청년공약 실천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80여명의 대학 총학생회장들과 간담회를 연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 총학생회장, 학생단체 및 NGO 대표들과 함께 청년실업과 열린 소통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을 비롯한 정현호 위원이 배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기존의 간담회 형식을 탈피하여 진솔한 대화가 오가고 격의없는 토의를 통해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으로 채울 계획"이라고 했다.

    "박 당선인은 직접 챙기겠다고 말한 약속을 실천하고자 인수위에 청년특위를 포함시켰고,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새해 예산안에 2조7,750억원을 반영했다.

    박 당선인의 청년공약 모두를 실천해 가기 위해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중요한 만큼 간담회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의견들을 수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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