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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짜리 애벌레 모양의 로봇이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2월 27일(현지시각) 스위스의 장인들이 각종 보석으로 장식해 제작한 애벌레 모양의 소형 기계식 로봇을 소개했다.
해당 로봇의 이름은 ‘에티오피아 애벌레’(the Ethiopian caterpillar)로 불리며, 총 11개의 관절로 이루어져 마디마다 수십 개의 작은 진주알이 박혀 있다. 전체적인 디테일을 금으로 세공했으며, 여기에 루비, 터키석,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보석이 장식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로봇은 지난 2010년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한 아시아인에게 무려 41만 5215달러(한화 약 4억 원)라는 거액에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돈 많은 중국 귀족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판매한 애벌레 로봇은 당시 기술의 정교함을 볼 수 있으며, 품질이 매우 뛰어난 편으로 현재까지도 작동된다고.
‘4억짜리 애벌레’ 로봇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벌레는 싫지만 저 로봇은 갖고 싶다”, “누가 왜 만들었을까?”, “저렇게 작은데 금액은 헉!”, “참 신기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일리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