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가 지난 23일 ‘여행경보’를 조정했던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전 지역을 ‘여행제한’ 구역으로 설정했다. 

    외교통상부는 31일부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도 방기를 2단계 ‘여행자제’에서 3단계 ‘여행제한’로 상향 조정, 해당 국가 전 지역을 3단계로 조정했다. 

    외교부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제한’ 지역으로 설정한 이유는 반군세력이 북동부를 점령하는 등 치안상황이 상당히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 ▲ 외교부가 31일 조정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여행경보.
    ▲ 외교부가 31일 조정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여행경보.

    외교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여행하려는 우리 국민은 금번에 조정된 여행경보단계를 숙지해 안전한 여행을 해 달라”‘고 권고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수십 년 동안 내전을 겪고 있다.

    최근 반군이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는 브리아 지역을 점령하자 지난 19일 이웃 나라 차드의 군대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반군 진압을 돕기 위해 진입한 상태다.

    차드 군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군은 카가 반도로 지역에서 합류, 반군과 전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