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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내린 눈으로 영남 지역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그 중에서도 대구광역시는 '60년 만의 폭설'이라며 난리가 났다.
수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지각을 하는가 하면 시내는 물론 국도들도 마비상태였다. 어느 정도 눈이 내렸기에 그랬을까? -
- ▲ 28일 대구 지역에 내린 '폭설' 보도 장면[MBC 이브닝 뉴스 보도화면 캡쳐]
기상청의 적설량 기록에 따르면 12.5cm. 이를 본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 지역 사람들은 "신기하다"고 말한다. 강원도 일부 지역은 겨울이 되면 '몇 미터' 정도의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구와 부산 등 영남지역 대부분은 눈이 거의 쌓이지 않을 정도로 따뜻한 겨울을 보낸다. 때문에 지자체들도 폭설에 대비한 방재예산을 넉넉하게 배정하지 않는다.
때문에 '몇십 년 만에 한 번' 눈이 쌓일 정도로 내리면 도시 기능이 마비될 정도가 되는 것이다.
한편 대구시와 부산시 등 영남 지역은 29일도 긴장하고 있다.밤늦게부터 또 다시 눈이 온다는 소식이 들려서다.여기에 각 지자체는 공무원을 대기시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