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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3800시간, 하늘에 바친 전투 파일럿의 모든 것!

입력 2012-12-28 12:17 수정 2012-12-28 15:12


"조종사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처럼 조종사만이 갖는 자유 속에 산다. 수평비행, 수직비행, 원을 그리고 나선형으로 날으며 자유자재로 하늘의 공간을 누빈다. 폭탄을 투하하고 미사일, 기관포를 발사한다. 침투한 공중의 목표를 찾아내 요격하기도 하고, 무한한 우주의 3차원의 궤적을 그린다. 땅에 내리면 하늘을 우러르며 비행 이야기를 하고 비행 생각을 하면서 잠든다. 비행 이야기를 하려면 자연히 두손을 쓰게 된다. 왼손은 상대 전투기, 오른손은 나의 비행기, 그래서 조종사는 '두손 쓰는 사나이'라고도 부른다." (들어가는 글)

하늘을 꿈꾸는 자, 전투 조종사 이야기, 뜨거운 열정과 올곧은 집념으로 하늘을 지킨 사나이들의 진짜 인생, 3,800여 시간의 비행시간에 녹아든 전투조종사의 가슴 뛰는 그때 그 순간들, 유쾌하면서 고독하고, 가슴 졸이면서 짜릿함을 선사하는 그들만의 이야기 책이 나왔다.


<하늘을 꿈꾸는 자, 전투 조종사> 김현 지음
(2012.12.15. 도서출판 기파랑, 16.500원)
(구매처: 02-763-8996 /FX 02-763-8936 www.guiparang.com)

30여 년간 전투조종사로서 비행생활을 마친 저자가 그간의 경험과 기억들을 소탈하면서 유려한 문체로 담아냈다. 전투조종사의 삶은 일반 독자에게 생소할뿐더러 이 책의 내용처럼 세세한 이야기를 알기가 쉽지 않다.

저자의 기억은 1960년대 초 만 18살에 공군사관학교를 입교할 때부터 칠순이 되어 현충원에서 옛 동료들의 추억을 기리고 함께 하는 오늘에 이른다. 

36편의 에피소드들은 전투조종사의 삶을 다양하면서도 세밀한 내용으로 펼쳐준다.
파일럿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빨간 머플러와 함께 선글라스,
조종복, 비행재킷 등 필수 아이템에 대한 추억들,
알려지지 않은 초기 공군의 항공기와 전투조종사의 일상들,
위험한 사고 순간을 함께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사나이들의 진한 동료애,
대서양을 무착륙으로 단독 횡단한 린드버그의 도전 정신,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최고 에이스로 꼽힌 사카이 사부로의 끈기,
한국전쟁 때 조종사 양성은 물론 고아원 사업에도 열성적이었던 딘 헤스의 ‘신념의 조인’ 등 역사적인 기록들도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해병대 학생단과 벌인 집단 난투극 쌍팔사건, 한때 조종사 사회를 휩쓸었던 마작, 군대 악수와 군대회식에 대한 특별한 기억 등 전투조종사로서의 삶을 오롯이 담아낸 생생한 에피소드들이 담겨 있다.
전투조종사를 꿈꾸는 청소년, 또는 그날의 기억을 품고 사는 그때의 사나이들에게 감동어린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저자: 김 현(金賢)
1966 공군사관학교 졸업
영국 공군 참모대학 및 미국 공군 war college 수료
2001 연세대행정대학원 졸업
공군전투비행단 단장, 공군군수사령관등 역임
1998 공군소장 퇴역, 공군사관학교 객원교수
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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