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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부산에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출근길 교통이 마비됐다. 부산 부산진구 개금주공아파트 앞 버스정류소에서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28일 부산과 울산 등 경남지역에 사상 최대의 눈이 내려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시작으로 경남 전 지역 18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하고 있다.
적설량을 보면 남해 15cm, 고성 10cm, 창원 6cm 등 지역별 적설량은 3~15cm를 기록하는 등 12월 기준 경남 해안 지역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남지역 교통통제 구간은 모두 24곳으로 확대됐으며 특히 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창원터널과 불모산터널이 전면 통제 중이다.
부산에는 오전 4시를 시작으로 대설주의보가 발령됐고, 부산-김해경전철이 한때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울산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울주군과 언양읍을 지나가는 국도 일부분이 통제된 상태다.
대구 기상대도 오전 4시를 기해 대구·경북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으며 많은 곳엔 15cm까지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