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주인이 입주자 모두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현관 앞에 깜짝 선물을 놓고 가고, 입주자들을 초대해 저녁식사를 하는 ‘인심좋은 원룸’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낳고 있다.

    네티즌들의 시선을 한 눈에 잡아끌고 있는 화제의 게시물에는 사진 두장과 간단한 설명글이 담겨있다.

    게시글을 보면 이 인심좋은 원룸의 주인은 입주자들에게 가족 그 이상의 정과 배려를 듬뿍 안겨주고 있다.

    크리스마스에는 모든 세대에 케이크와 샴페인을 선물하고, 주인이 직접 자비를 들여 각 세대에 보안경비시스템을 설치해 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입주자들 덕분에 즐겁고 의미있는 한 해를 보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홀로 사는 원룸의 특성상 혹시 모를 위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상자를 따로 마련하고, 한 겨울에는 보일러 동파에 주의하라는 문자를 먼저 보내주는 등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기념일을 맞이해 챙겨주는 깜짝선물은 일종의 ‘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집주인 센스 만점, 감동 백배”

    “우리 주인 아저씨도 저랬으면”

    “아무나 저럴 수는 없다. 진짜 사실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