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대별로 밥공기 크기를 비교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연대별 밥공기 크기 비교'라는 제목으로 지난 1940년대부터 2013년까지 밥공기들을 나열한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1940년대 밥그릇은 약 680ml이었지만 1980년대 밥그릇은 그에 반 밖에 안 되는 390ml로 줄었다. 2013년에는 190ml로 1940년대보다 약 3분의 1로 줄었다.

    이는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와 관계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1980년대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132.4kg이었다. 하지만 2010년에 들어서는 72.8kg으로 거의 반으로 줄었다.

    주식인 밥을 대체할 식품이 잇따라 출시된 데다 다이어트와 건강상의 이유로 결식 및 소식하는 인구가 늘었기 때문이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밥을 점점 안 먹나보다", "고봉밥도 이젠 옛말인 듯", "예전엔 어떻게 저기에 밥 먹을 먹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