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민정과 비스트 윤두준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9일 개봉한 영화 ‘가문의 귀환’ 팀은 개봉 첫날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주연배우들이 개봉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준호와 김민정은 선거날 이었던19일 이른 아침 투표를 마치고 바로 ‘가문의 귀환’ 무대인사에 참석해 개념배우 임을 증명했다. 윤두준도 드라마 ‘아이리스2’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스크린 데뷔작인 ‘가문의 귀환’에 큰 애정을 보이며 주말 지방 무대인사까지 참석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어제 서울 무대인사를 돌던 중 김민정과 윤두준은 다정한 모습으로 인증샷을 남겨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팔짱을 끼고 윤두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마치 다정한 연인 포스를 만든 두 사람은 “이러다 실제 연인 되는 것 아니냐”, “사실은 몰래 사귀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주변의 농담을 듣기도 했다.

    그러나 재미있는 사실은 두 사람은 영화 속에서는 단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가문의 사위 대서(정준호)가 후원하는 사랑나누리 재단 간사로 나오는 김민정과 가문의 장손자 윤두준은 극 중 함께 촬영할 일이 없었다. 포스터 촬영과 언론 시사 등 영화 행사가 있는 날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이번 무대인사 일정이 함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기에 다정함은 반가움의 표시였던 것이다.

    서로를 팬이라 얘기한 두 사람이었지만 ‘가문의 귀환’ 스태프들은 “아직까지 스캔들 한번 없었던 청춘남녀인 이들에게 이번 기회에 연상연하 커플의 탄생을 기대한다”며 두 사람을 ‘가문의 커플’로 인정했다.

    한편, ‘가문의 귀환’은 10년 전 공들여 들인 사위 대서(정준호)와 가문에서의 입지를 위협받는 쓰리제이家  삼형제(유동근, 성동일, 박상욱)가 후계자 자리를 놓고 쟁탈전을 벌이는 영화. 개봉 첫날 한국영화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린 가운데 연말 극장가를 달구며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