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 3층 사무실 문 앞에.. "제 역할 끝났다. 좀 쉬어야 겠다"
  • 김무성 전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21일 "이제 제 역할이 끝났으므로 당분간 연락을 끊고 서울을 떠나 좀 쉬어야겠다'고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이날 오후 3시쯤 새누리당사 3층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문 앞에 "도와주신 여러분께 제 마음 속 큰 절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같이 썼다.

  • 김 전 본부장은 현재 부산이 아닌 지방의 모처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편지 전문이다.

    "여러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제 제 역할이 끝났으므로 당분간 연락을 끊고 서울을 떠나 좀 쉬어야 겠습니다.
    도와주신 여러분께 저의 마음 속의 큰 절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일히 인사드리지 못함을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김무성 드림."


  • 김 전 본부장은 지난 10월 본부장으로 중용됐을 때 다음과 같이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2월19일 박근혜 대통령 후보께선 당연히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다.
    그때 백의종군의 연장선상에서 그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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