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올리비아 컬포(20)가 미스 유니버스 1위를 차지해 화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는 총 89명이 참가해 각 나라의 미를 뽐냈다.

    '2012 미스 유니버스'심사는 수영복, 야회복, 인터뷰 등 세가지를 통해 이뤄졌으며 참가자 중 올리비아 컬포가 가장 높은 점수로 세계 최고 미인의 영예를 안았다.

    로드아일랜드 출신의 올리비아 컬포는 보스턴대에 진학 중으로 음악가인 부모님 밑에서 어릴 적부터 첼로를 배운 첼리스트다.

    미국 여성이 미스 유니버스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8번째이며 지난 1997녀 브룩 리 이래 처음이다.

    이날 2위는 미스 필리핀 재닌, 3위는 베네수엘라 이레나 에세르, 4위와 5위는 각각 호주와 브라질 대표가 차지했다.

    그 외에 2012 미스 유니버스에 대한민국을 대표로 참여한 이성혜 씨는 아쉽게 상위 16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2011 미스코리아 진 이성혜(24)는 이날 한국 대표로 출전해 동양의 미를 뽐냈다. 그녀는 한국적인 단아한 멋은 물론 서양의 세련되고 육감적인 몸매를 동시해 자랑해 눈길을 끌었지만 톱 16진출에는 실패해 한국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지난 1952년 도널드 트럼프와 NBC 방송사 주최로 시작된 대표적인 국제미인대회로 전 세계를 태표하는 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를 뽐내는 대회다.

    역대 미스코리아 중에는 1988년 장윤정이 미스 유니버스 2위에 올랐으며, 2007년에는 이하늬가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 출처=MBC 뉴스투데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