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종신이 실력파 뮤지션 유희열, 하림, 조정치가 모두 자신의 음악 노예 출신이라고 표현했다.

    윤종신은 20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 출연해 "내가 작사, 작곡을 한 원곡이 앨범으로 나오기까지는 그 원곡을 다듬어줄 편곡자가 필요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에 유희열을 보자마자 그 실력을 알아 보고 곧 유명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유희열이 유명해지기 전에 '내가 헐값에 부리자'고 생각해 바로 계약을 맺고 함께 일했지만 내가 군대를 가는 바람에 유희열이 내게서 해방됐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또, 윤종신은 "군대 병장으로 있을 때 하림이 일병으로 들어왔는데 하림의 음악 실력을 알아보고 일병 하림을 내 옆에 앉히고 5년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혀 또 한 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윤종신은 조정치와 함께 일 하면서 편곡비를 줄 때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놔 궁금증을자아냈다.

    한편, 크리스마스 음악회로 진행되는 ‘해피투게더3’는 윤종신, 조정치, 김범수, 박정현이 출연한다. 방송은 20일 밤 11시 2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