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오, 투표율 지난 16대, 17대 대선보다 높은 상황
  • 19일 오전 6시부터 치르는 18대 대선의 투표율이 정오 현재 지난 16대와 17대를 넘는 34.9%에 이르고 있다. 

    높은 투표율은 그만큼 이번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가운데 투표가 끝난 뒤 나올 출구조사 결과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대 대선 출구조사는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발표된다. 이번 대선 출구조사는 KBS·MBC·SBS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한다.

    출구조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6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출구조사는 95%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0.8%포인트이다.

    출구조사는 4천만 명에 달하는 전체 유권자 중 투표를 한 일부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서 오차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지금까지 선거마다 출구조사는 높은 예측율을 보였다. 하지만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1.6% 미만이면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만 알 수 있다.

    게다가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의 차이가 오차범위를 넘어 더 벌어지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실제로 17대 대선 당시 출구조사는 신뢰도 95%에 오차범위가 ±1.0%였다. 개표 결과는 오차 범위를 벗어났다.

    17대 대선 출구조사에서 SBS는 이명박 후보의 득표율을 51.3%, KBS·MBC는 50.3%로 예측했으나, 실제 결과는 48.7%였다. 최대 2.6% 오차가 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