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당선자, 밤 11시쯤 윤곽

제18대 대통령 당선자 윤곽이 19일 밤 11시쯤 드러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 측은 "이번 대선은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어 당락이 판가름나는 시간이 늦어질 것이다. 이르면 오후 11시쯤 당선자의 윤곽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지난 13일까지 오차범위에서 접전을 벌여왔다.

앞서 2007년 17대 대선(투표율 63%) 당시는 오후 8시 30분쯤 당선자의 윤곽이 나와 이명박 당선자는 오후 9시쯤 기자회견을 하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2002년 16대 대선(투표율 70.8%)에도 오후 10시가 조금 지나서 당선자가 확정됐으며 노무현 당선자는 밤 10시 30분쯤 당선 기자회견을 했다.

선관위는 이번 대선 개표는 저녁 8시쯤 시작해 다음날 새벽 4시쯤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7대 대선의 최종 개표 완료는 다음날 오전 5시 30분이었으며, 지난 16대 대선은 다음날 오전 1시 40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