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는 즐거움이 있다면, 막는 즐거움도 있다
  • ▲ 거미손 이운재가 자신의 손을 보여주고 있다ⓒ이종현 기자
    ▲ 거미손 이운재가 자신의 손을 보여주고 있다ⓒ이종현 기자

    "스트라이커에게 골을 넣는 매력이 있다면, 골키퍼는 골을 넣지는 못하지만 골을 잘 넣는 사람의 골을 막는 매력이 있다."

    17오후 서울 삼성 라마다호텔에서 거미손 이운재선수의 은퇴 기자회견에서 후배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골키퍼의 매력에 대해 전했다.

    "골을 잘 막았을 때의 희열이 있다"며 "골키퍼는 골을 잘 막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운재 선수는 은퇴 이후의 거취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린 것은 없으며 당분간 쉬면서 앞으로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