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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두나에 대해 말하는 라나 워쇼스키ⓒ클라우드 아틀라스
지난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기자간담회가 열려 톰 티크베어,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을 비롯하여, 배우 배두나와 짐 스터게스가 참석했다.
라나 워쇼스키는 "영화 속 여섯 명의 주인공들은 인종과, 성별, 나이 등이 다양해요. 그 중 한 사람은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고양이를 부탁해'를 통해 배두나를 처음 알게 됐어요. 그 후 그녀가 출연한 영화는 거의 다 봤죠. 처음에는 배두나와 영어로 대화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연기력만큼은 탁월하더라고요. 촬영하면서 그녀와 렌즈 사이에 아무것도 없는 듯, 그녀가 맡은 '손미'의 나약함과 강인한 면을 너무 완벽하게 표현해 줬어요.
라나 워쇼스키는 배두나가 맡은 역할을 잘 소화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내년 1월 1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SF 대서사극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과 동시에 다양한 상을 휩쓸며, 세계적으로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은 영국의 작가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매트릭스', '브이 포 벤데타', '닌자 어쌔신'을 연출한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과 '롤라 런',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쓰리' 등을 연출한 톰 티크베어 감독이 뭉쳤다.
톰 행크스,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배두나, 벤 위쇼, 휴 그랜트, 수잔 서랜든, 휴고 위빙 등 쟁쟁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