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도하는 완득이ⓒ에이콤인터내셔날
    ▲ 기도하는 완득이ⓒ에이콤인터내셔날

    "제발 똥주좀 죽여주세요, 안 그러면 저 교회 폭파 시켜버릴꺼예요!"

    완득이는 자신의 인생에 자꾸 간섭하는 담임선생님 '똥주'가 귀찮기만 하다. 그래서 교회에 가 하나님께 기도하곤 한다. 제발 '똥주'좀 죽여 달라고.

    14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완득이' 프레스 리허설이 열렸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소설 '완득이'는 지난해 영호로 개봉돼 5백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뮤지컬로 옮겨온 만큼 탄탄한 작품성과 7백석 규모의 극장에서도 역동적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완득이'는 꿈도 희망도 없는, 잘 하는 것이라고는 싸움밖에 없는 소년 완득이가 킥복싱을 통해 차츰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장과정을 그려냈다.

    뮤지컬 '명성왕후', '영웅' 등을 배출한 윤호진 대표가 연출을 맡았고, 그룹 동물원의 박기영과 소울대디 김조한이 공동작곡을 맡았다. 무대디자인은 연극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 이태섭이 맡았다.

    주인공 '완득이' 역에 한지상, 정원영, '똥주' 역에는 서영주, '어머니' 역에 임선애 양소민, 완득이 첫사랑 윤하는 '이하나'가 캐스팅 됐다.

    '완득이'는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내년 3월 23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