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인공 완득이
    ▲ 주인공 완득이

    "내가 사는 곳은 달동네, '꼽추'라고 놀림받는 장애인 아버지, 내 성적은 밑바닥. 돈도 없고 빽도 없고 공부도 관심 없고, 재수는 지지리도 없는 18살 내 인생"

    꿈도 희망도 없는 잘 하는 것이라고는 싸움밖에 없는 소년 완득이가 차츰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장과정을 그려낸 뮤지컬 '완득이'.

  • ▲ 뮤지컬 '완득이' 교실 속 한 장면
    ▲ 뮤지컬 '완득이' 교실 속 한 장면

    김려령 작가의 동명소설 '완득이'는 지난해 영화로 개봉돼 5백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완득이'는 3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뮤지컬로 옮겨온 만큼 탄탄한 작품성과, 7백석 규모의 극장에서도 역동적인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명성왕후', '영웅' 등을 배출한 윤호진 대표가 연출을 맡았고, 그룹 동물원의 박기영과 소울대디의 김조한이 공동작곡을 맡았다. 무대디자인은 연극고 클래식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인 이태섭이 맡았다.

    주인공 '완득이' 역에 한지상, 정원영, '똥주' 역에는 서영주, '어머니' 역에 임선애 양소민, 완득이 첫사랑 윤하는 '이하나'가 캐스팅 됐다.

    뮤지컬 '완득이'는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내년 3월 23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