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병헌이 연인 이민정과의 결혼 계획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3일 홍콩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씨네 아시아 어워즈 런천(CineAsia 2012 Award Luncheon)' 행사에 참석한 이병헌은 '올해의 배우상' 수상 후 국내 취재진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이병헌은 헐리우드 진출에 대한 고민과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헌은 "내게 올 한해는 정말 특별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올해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며 "미국에서 영화 촬영하고 한국에 들어와 사극을 찍었다. 영화 홍보 후 바로 캐나다 몬트리올과 영국 런던을 오가며 영화 촬영을 했다. 중간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기도 했다. 배우로서 이렇게 즐거운 삶이 있을까 생각할 정도다"라고 덧붙이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앞으로의 계획 등을 묻는 질문 중 자연스럽게 '결혼'에 대한 질문도 진행됐다.

    이병헌은 이에 "시간이 된다면 내년엔 정말.."이라며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병헌은 "'지.아이.조2'가 내년 3월, '레드 2'가 여름쯤 북미에 개봉할 예정이다. 그 일정에 맞춰 미국 및 아시아 홍보 행사를 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다양한 일정이 예고돼 있어 국내 작품보다는 해외 활동에 많은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8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이후 이병헌의 바쁜 해외활동에도 이민정은 이병헌 동생의 레스토랑 개업식에 참석하는 등 여전한 애정을 과시해 화제를 모았었다.

    [사진 출처=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