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한도전' 부산 목격담이 속출해 부산 시민들이 술렁이고 있다.

    13일 오후 각종 SNS를 통해 부산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이 촬영 중인 모습을 찍은 사진들과 목격담이 올라오고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현재 부산 일대에서 '무한도전' 2013년 달력 배달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트위터리안은 "대박 대박! 부산 거주 '무도'빠 한 분에게 길 오빠가 '무한도전' 달력 배달하고 감! 길 오빠 경매사진에 죄다 싸인받고 길 오빠만 죄다 나와서 유명해진 토이페이퍼까지 인증. 너무너무 축하하고 부럽고! 대박! 이 소식을 듣고 내가 더 신났음!"이라는 목격담이 게재됐다.

    또 다른 한 트위터리안은 "부산에 무한도전 정준하가 뜸. 아는 언니 아기와 자다가 날벼락. 경황이 없었지만 사진 찍는 센스 잊지 않음! 아 나도 주문할걸"이라는 목격담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재 된 사진속에는 아이를 안고있는 한 일반인 여성과 함께 아줌마로 분한 개그맨 정준하의 모습이 담겨있다. 정준하는 입 부근에 점을 그리고 아이라이너와 아이쉐도우를 이용해 눈 화장까지 완벽히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달력 배달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를 짐작케한다.

    또 한 네티즌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한도전' 달력 배달 때문에 전화받고 기다리는데 길 오빠가 밖에서 물개 분장한 채로 물개 소리내고 있었대. 아 귀여워. 더 웃긴 건 상황극이 약해서 눈치챘다고. 머릿 속에서 자동으로 자막 입혀서 영상 재생중"이라며 또 다른 목격담을 게재했다.

    또 박명수를 본 한 트위터리안은 "부산에 무한도전이 왔대요! 숙등쪽에 박명수!"라며 길거리를 걷고 있는 박명수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명수는 붉은색 점퍼를 입고 특유의 찌푸린 인상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무한도전 목격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내친구한테도 왔다던데", "나한테는 왜 안오는거야!", "아 이젠 SNS으로 생중계다ㅋㅋ", "진짜 생중계를 방불케 하는구만", "역시 무한도전 인기는..", "유느님의 소식은 왜 없는거야..", "하하랑 노홍철도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한도전' 측은 지난 11월 30일부터 '무한도전' 달력과 다이어리 예약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현재 해외에 있는 하하는 신혼여행지인 베트남에서, 노홍철은 미국에서 각각 '무한도전' 배달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