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또 그 맹독성 化生放(화생방)


  • ▲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TV 토론?
    이정희의 앙칼진 목소리를 왜 굳이 만천하에 생중계 해줘야 하나?
    안 들으면 박근혜 문재인 이정희가 어떻게 다른지 모른단 말인가?

    법을 고쳐야 한다.

    일류대학 출신들이 나라 망친다는 시니컬한 평이 있다.
    공부 잘하고 똑똑하고 빼어난(?) ‘수재(秀才) 망국론’인 셈이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면 뭘 하나?
    성질 못 되고 덕(德) 없고 배배 꼬인 수재는 공해나 다름없다.

    그들은 자신의 오만한 메시아 의식으로 대중을 위합네 하면서 실은 세상과 대중을 오도한다.
    그들의 독단, 증오, 저주, 남 탓, 외곬, 잘난 체, 나대기, 맹독성(猛毒性),..
    이건 세상을 오히려 더 황폐화 시킬 뿐이다.

    오늘의 대결은 그래서 [증오의 이데올로기]냐, [자유의 정신]이냐의 싸움이다.

    어떤 기자는 “세상을 좌파와 우파로만 나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건 [증오의 이데올로기] [자유의 정신][등가(等價)로 간주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 범좌파를 주도하는 본부중대는 서유럽적인 [자유의 진보]가 아니라 [NL 전체주의 집단]이다.
    이건 [자유의 보수][자유의 진보] 모두의 [공동의 적(敵)]이다.

    [자유의 정신을 지키려는 측] '다소 우로 기우뚱' 했든, '다소 좌로 기우뚱' 했든, [증오의 이데올로그(ideologue)]들처럼 자신들의 특정한 이데올로기를 [‘유일 절대’의 우상]으로 세우려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야말로 각자의 양심의 자유가 보장되는 [다양성의 체제]를 옹호하면서, 그런 [다양성의 체제][전체주의 체제]로 변혁 시키려는 [증오의 ‘이데올로기 권력’]에 반대하는 것이다.

    이걸 어떻게 “둘 다 똑같다”고 칠 수 있는가?

    이정희는 진보가 아니다.
    참 진보라면 참 진보의 정면의 대척점에 있는 북의 반동적 세습 전제군주제의 폭정에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정희를 후보로 내세운 집단이 그랬다는 소리를 일찍이 들어본 적이 없다.

    문재인을 후보로 내세운 세력도 그런 이정희 집단에 대해 “우리는 그 점에서 당신들과 분명히 다르다”고 배척한 적이 있었나?

    오히려 ‘야권연대’라며 부둥켜안지 않았나?

    박근혜 후보도 그런 이정희에 대한 반박에서 충분히 신랄했다고 할 수는 없다.
    박근혜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침착하고 ‘젠틀(gentle)’ 했다.

    그러나 [증오의 이데올리기 집단]의 '막가파 행패'로부터 대한민국을 ‘젠틀함’만으로 지켜낼 수 있을까?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전 조선일보 주필
    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