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성이 그동안의 루머와 이지아-서태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정우성은 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옛 연인 이지아에 대한 이야기를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전하며 멋진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이자아와의 만남은 파란만장한 3개월 이었다”고 힘들게 말문을 연 후 “이 이야기가 정말 조심스럽다. 그 친구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싶은데 내가 현명한 말로 잘 풀어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 때문에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 친구는 나와 만남을 가지며 어떤 사람과의 결혼 사실에 대해 말해줬었다. 나는 알고 있었다. 그 상대(서태지)에 대해서는 파리에서 말을 했다. 오히려 과거를 솔직하게 말해준 것은 반가웠다”고 밝혔다.

    또한, 정우성은 “하지만 3개월간 만남을 가지며 내게 이런 얘기를 다 하기도 전에 기사가 나갔다. 이지아는 내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에 대해 말하기도 했고 긴박한 상황에서 직접 얼굴을 보고서도 얘기했다. 그 친구는 내게 지켜야 할 예절을 다 보여줬다”며 이지아를 감싸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우성은 이지아에 대해 “사랑은 타이밍이 있는데 어찌 보면 내가 적절하지 못한 타이밍에 나타난 것이다”라며 “만약 이지아에게 죄가 있다면 사랑해서는 안될 남자들을 사랑한 것이 죄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죄가 되는 것이냐”고 되물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지난해 2월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정우성과 이지아는 같은 해 5월 이지아와 서태지의 이혼소송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며 열애 3개월 만에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