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사업가와 12월 괌에서 웨딩마치
  • 베토벤 바이러스, 아이리스, 울랄라 부부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을 받았던 배우 쥬니가 오는 13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쥬니의 '반쪽'이 될 예비 신랑은 서른 살의 건실한 사업가. 지난해 봄, 한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약 1년 반 동안 쥬니와 사랑을 싹 틔워 온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원래 가을에 화촉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쥬니가 드라마 '울랄라 부부'에 캐스팅 되는 바람에 준비했던 가을 결혼을 겨울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쥬니는 드라마 종영과 함께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반창꼬' 홍보활동을 소화하고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쥬니는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기쁨과 사랑을 함께 하며 서로의 아픔에는 반창꼬를 발라주며 알콩달콩 예쁘게 살겠습니다. 양가의 의견으로 결혼식은 가족끼리 조용하게 치루기로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축하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쥬시는 11일 영화 '반창꼬'의 VIP 시사회를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마치고 결혼식을 위해 이튿날 괌으로 출국 할 예정이다.

    쥬니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고수-한효주 주연의 영화 '반창꼬'에서 소방서의 유일한 홍일점이자 톡톡 튀고 사랑스러운 여자 '현경'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쥬니는? 2008년 4인조 여성밴드 벨라마피아(BellaMafia)의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같은해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출연하면서 '연기 영역'으로까지 활동폭을 넓인 쥬니는 이후 '아이리스' '나는 전설이다' '울랄라 부부' 등에 얼굴을 내비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