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대변인, 북한 도발에 민주당 적극적 모습 촉구
  • 박선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의 잦은 도발에 우리 국민이 무덤덤해져 있다는 뜻이다.

    박 대변인은 이날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선거를 앞두고 변수로 떠오른 북풍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북한이 지금 미사일을 발사하는 움직임 때문에 신경이 좀 쓰이는 건 있는데 이미 우리 국민들께서 북한 변수에 대해서는 대단히 냉정해져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데 너무 무덤덤하다.”


    박 대변인은 특히 북한의 도발에 민주당이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길 촉구했다.

    “북한을 카드로 이용하려고 하는 생각 자체에 대해서 이제는 국민 모두가 다 속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

    “다만 걱정은 대한민국 국민의 삶에 안전에 대단히 좀 중요한 일이다.
    이미 2년 전에 연평도 포격 도발에서 주민들을 봤지 않나?”

    “민주당에서도 북한에게 ‘당신들 그런 장난 하지마라’, ‘좀 자중자애 하기 바란다’는 얘기를 좀 더 해주셨으면 좋겠다.”


    박 대변인은 또 문 후보를 향해 “언제까지 국민이 사퇴한 안 전 후보의 입과 움직임을 주시하고 그에게 매달려야 하냐”고 지적했다.

    “선거가 2주도 남지 않았다.
    모든 국민이 후보들에게 집중해 능력과 정책, 인물을 비교 평가해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진행돼 안타깝다.”

    “안 전 후보는 대선 출마와 (민주당 문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이어, 이젠 문 후보 지지 여부를 놓고 진을 빼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번 (선거)까지여야만 한다. 이건 ‘새 정치’가 아니다.”

    “지금 안 전 후보는 자기 정체성에 관해 고민하는 것 같다. ‘새 정치를 하겠다’고 해서 국민이 성원을 보내줬는데, 민주당과 단일화 협상을 하는 순간 구태정치의 모습으로 변했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후보가 민주당을 덜컥 지원한다면 본인의 새 정치는 또 뒤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