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출의상으로 물의를 빚은 'V걸' 한송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이제 한송이의 또 다른 이름(?) '한미나'에게로 향하고 있다.

    다수의 언론과 네티즌들은 한송이가 그라비아 모델 한미나와 동일 인물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있다. 그라비아 모델은 속옷에 가까운 수영복이나 비키니 차림으로 자신의 몸매를 강조한 사진을 찍는 모델들을 일컫는다.

    과거 한미나의 사진을 접했던 네티즌들은 "외모와 체형이 너무나 흡사하다"며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일부 레이싱모델들은 "한송이가 예전 한미나라는 이름으로 그라비아 모델 활동을 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이 같은 인물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송이의 소속사 측은 이같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한송이'와 '한미나'는 염연히 다른 사람이라는 것.

    외모만 서로 닮았을 뿐, 두 사람은 전혀 '남남'이라는 얘기다.

    한편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V걸로 활동 중인 한송이는 tvN의 또 다른 방송, '세얼간이'에서 파격적인 '노출 의상'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화성인 바이러스'에서 입었던 의상과 동일한 옷을 입고 나왔으나, 방송 중 움직임이 많아지면서 다소 민망한 장면들이 연출된 것.

    논란이 커지자 '세얼간이' 제작진은 "'화성인 바이러스'에 입고 나온 의상을 그대로 입다 보니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중 속바지가 노출되기도 했는데 차후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