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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 집권하면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문 캠프 대변인의 헛소리
한국이 OECD 자살률 1위 된 건 노무현 때,
스웨덴, 쿠바가 미국보다 자살률 높아배진영
문재인 캠프의 진성준 대변인은 11월30일 뉴욕대 정신과 교수인 제임스 길리건의 저서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를 소개하며, 새누리당이 집권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길모어 교수의 책은 "보수 정당이 정권을 잡으면 살인과 자살이 늘어난다"라고 주장하는 책.
진 대변인은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은 재벌 위주의 성장정책·부자 특혜 정책으로 빈부격차를 키우고 민생을 파탄내 그 결과 자살자가 급증했다"며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는 경제민주화를 포기하고 재벌 특권 정책, 부자 중심 정책으로 되돌아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에게 정권을 맡길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책의 결론처럼 우리가 어느 쪽에 투표하는 지에 삶과 죽음이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솔직히 이 책이 서점에 나왔을 때, 몇 장 들춰보다가 내려놓은 적이 있다.
하지만 길리건 교수의 주장이 맞는 것인지는 의문이다. '보수정당이 집권하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삶이 팍팍해져서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먼저 정해놓고 쓴 책이 아닌가 싶다.
지금 우리나라는 9년째 OECD 국가들 가운데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이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처음 획득한 것은 2003년, 바로 노무현 정권 때부터였다.
노 정권이 보수정권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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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퍼주기에 올인한 노무현 정권.ⓒ
WHO의 2010년 통계를 보면 길리건 교수의 주장은 더 신빙성이 떨어진다.
지금도 결연히 사회주의를 유지하고 있는, 그래서 골빈 인간들이 낙원처럼 묘사하고 있는 쿠바(31위)나 사회민주당이 40년 넘게 집권한 복지천국 스웨덴(18위)이 자본주의의 본산인 미국(39위)보다 자살률이 높다.
이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