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역대 멜로영화 흥행 1위로 오른 영화 '늑대소년'이 엔딩을 바꿔 새로운 버전으로 12월 재개봉한다.

    '늑대소년'을 배급한 CJ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결말 부분을 새롭게 편집한 '늑대소년' 감독판(확장판)을 12월 재개봉할 것으로 전해졌다.

    '늑대소년' 확장판은 약 2분여 정도 늘어난 127분의 러닝타임으로 완성되며, 영상물등급위원회에 확장판 등급 심의를 요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많은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엔딩신이 파격적으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 엔딩은 극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철수(송중기)와 순이(박보영)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해 이 장면을 보고 많은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 송중기는 "엔딩 버전을 다르게 촬영했다. 또 다른 엔딩이 공개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늑대소년' 확장판은 재개봉 상영관 수는 결정되지 않았으며, 재개봉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