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경찰청, 도로공사, 소방방재청, 육·해·공군 등에 500여 대 공급
  •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가 국방부의 지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 www.smotor.com)가 26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군 지휘 차량으로 특수 제작된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 각각 12대를 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에 보냈다. 

  • ▲ 쌍용차가 만든 군용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
    ▲ 쌍용차가 만든 군용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

    군 평가단이 육안검사, 치수검사, 기능검사, 야전 적합성 테스트, 시연회 등의 평가를 거친 결과 적합성 판정을 내려 국방부 지휘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가 3중 구조 강철 프레임,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4WD 성능, 우수한 품질, 뛰어난 내구성, 안전성 덕분에 군 작전 지휘 차량으로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 ▲ 군용 렉스턴의 모습. 통신용 안테나가 눈에 띤다.
    ▲ 군용 렉스턴의 모습. 통신용 안테나가 눈에 띤다.

    쌍용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군 고객을 위해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프레임 타입 SUV 중 뛰어난 4WD 성능과 내구성, 안전성 등을 두루 갖춘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가 군 지휘차량으로 적합하여 선정됐다. 이는 쌍용차 SUV의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군에서 인정한 것으로 앞으로도 완벽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 쌍용자동차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

    쌍용차가 선보인 군 지휘차량은 자동변속기와 ABS, 에어컨 외에도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전후방 장애물 감지시스템 등이 기본 장착돼 있어 과거의 군용 차량과 큰 차이를 보였다. 

  • ▲ 군용 코란도 스포츠의 모습. 민수용과 달리 후방 짐칸에도 지붕을 씌웠다.
    ▲ 군용 코란도 스포츠의 모습. 민수용과 달리 후방 짐칸에도 지붕을 씌웠다.

    쌍용차는 지난 10월까지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 코란도C 등을 육․해․공군과 경찰청, 도로공사, 소방방재청 등에 350여 대 납품한 바 있다. 오는 12월 말까지 국방부 지휘차량 및 공공기관 업무용 차량으로 150여 대를 추가 납품하게 된다.

    국방부가 노후화된 군 지휘차량을 렉스턴W와 코란도스포츠로 점진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쌍용차는 2018년까지 3,000여 대를 추가 공급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