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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기록한 골이 축구팬들이 선정한 12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18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프랑크푸르트 경기에서 구자철이 터뜨린 골을 12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당시 구자철은 팀이 0-2로 뒤지던 전반 45분 코너킥 후속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드롭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날 경기는 2-4 아우크스부르크의 완패로 끝났으나 구자철은 팀 내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구자철은 이후 실시한 분데스리가 팬투표에서 39.7%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최고의 골' 수상자가 됐다. 도르트문트의 샛별 마리오 괴체(20)와 레버쿠젠의 안드레 슐레(22)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홈페이지는 구자철에 대해 "독일 진출 이후 20경기에서 통산 6번째 골을 넣은 가장 성공한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고 칭찬했다.
[사진= 아우크스부르크-프랑크푸르트 경기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