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도 못 외우는 단어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아무도 못 외우는 단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사진 속 단어는 '티틴'이라는 화합물의 정식 명칭을 적어놓은 것으로 단어 하나에 무려 18만9819개의 글자로 이뤄져 있다.

    단백질의 한 종류인 '티틴'은 선충이나 섬게의 알에서 구조상 유사한 단백질이 발견되는 등 동물의 종을 초월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긴 길이의 이 단어는 읽는데만 3시간 반이 걸린다고.

    다국적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는 이 단어를 '가장 긴 영어 단어'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렇게 복잡한 단어는 사전에도 등재돼 있지 않아 하나의 단어인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아무도 못 외우는 단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저걸 외운다는 건 불가능하다", "쓰는 것도 읽는 것도 일이다", "누가 이 단어를 만들었을까?", "보기만 해도 머리 아프다", "저 단어 읽다가 숨 넘어갈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