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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강원도 산간지방에 첫 눈이 내리는 등 올해는 예년보다 10일 정도 추위가 일찍 찾아왔다. 갑작스런 추위로 많은 사람들이 본격적인 월동준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다운 점퍼도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다운점퍼는 겨울용 방한복으로는 최고지만, ‘패딩 뚱땡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 여성들에게는 큰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엔 얇으면서도 가벼운 슬림 다운점퍼들이 속속 나와 따뜻하면서 멋진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아웃도어 라푸마 모델인 전혜빈은 다운점퍼를 멋지고 예쁘게 입는 ‘전혜빈 다운의 법칙’을 내세운다.
다운의 법칙 1. 컬러풀하게 입어라
과거엔 뚱뚱해 보일까봐 블랙이나 네이비 등 어두운 색이 인기를 끌었지만 가벼워진 만큼 밝고 화려한 색도 입기 좋다. 노란색, 파란색, 자주색 등 채도와 명도가 높아도 잘 어울린다. 색깔 자체가 주는 이미지가 강해 멋도 잘 난다.
다운의 법칙 2. 드레스 업에도 다운점퍼를!
직장 남녀들은 추워도 코트를 입곤 한다. 다운점퍼와 정장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슬림 다운점퍼와 함께라면 원피스와도 세련되게 어울린다.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다운점퍼는 허리벨트를 이용해 매끈한 라인을 형성하며, 짧은 길이의 다운점퍼는 부피감이 적어 둔탁해 보이지 않는다.
다운의 법칙 3. 내복을 입으면 3도가 올라간다
추위를 견딘다고 두꺼운 겉옷, 두꺼운 속옷을 입는 시대는 갔다. 따뜻하면서도 날씬한 겉옷에 날씬한 속옷으로 날씬남 날씬녀를 자랑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다운점퍼와 함께 써모트론 소재로 만든 발열내의를 착용하면 훨씬 더 높은 보온효과에 라인도 살아난다.
‘써모트론(Thermotron)’ 소재를 활용한 슬림 다운점퍼는 보온성이 뛰어나다. 써모트론은 태양광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변환하고, 몸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을 반사시키는 더블액션에 의해 몸이 따뜻해지는 첨단 방한 소재이다.
[사진출처 = 라푸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