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논문 3편 선정해 상장과 총 500만 원 상금 수여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보훈처 5층 로비에서 제14회 보훈학술논문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일반부 우수상 1편과 장려상 1편, 학생부 우수상 1편의 논문을 선정했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보훈처장 상장과 상금 각 200만 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보훈처장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공모는 지난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국민과 함께 하는 나라사랑정신 계승․발전’ ‘보훈 보상․의료복지 정책 개선’ ‘제대군인 지원정책 내실화’ ‘미래지향적 보훈정책 개발’ 등의 주제로 논문을 접수했다.

    일반부 우수상은 전수정 씨가 응모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사회자본이 보훈의식에 미치는 영향’이 선정됐다. 이 논문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보훈의식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다문화 시대의 국가 보훈정책 수립과 집행과정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했다.

    일반부 장려상은 전주 대정초교 정광수 교사 등 2명이 공동 응모한 ‘마이크로 블로그를 활용한 자율적 협동 학습이 초등학생의 보훈교육 학습태도에 미치는 영향’이 선정됐다. 이 논문은 초등학생에게 마이크로 블로그를 활용해 가르치면서 학생과 교사에게 동기부여와 함께 보훈교육 참여를 검증한다는, 새로운 수업 패러다임이라고 한다.

    학생부 우수상은 안양대 이민의 씨 등 4명이 공동 응모한 ‘SNS를 활용한 보훈행정 플랫폼 구축방안’이 선정됐다. 이 논문은 보훈처의 SNS 운영 실태를 진단하고 분석해 SNS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도적 고려, 참여대상자 인센티브 확대, 민간자원 활용범위 확대, 전담조직 구성에 대한 개선 등을 제시했다.

    보훈처는 당선작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논문집을 발간해 전국 도서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보훈처는 1999년부터 보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중장기 정책개발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보훈학술논문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