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식, 피노키오, 이승환 등 90년대 서정 발라드 노래들로 만들어져
  • ▲ 내사랑 내곁에 제작발표회ⓒ아담스페이스
    ▲ 내사랑 내곁에 제작발표회ⓒ아담스페이스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곳은 어디에"

    3040세대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노래가사다. 90년대를 풍미했던 ‘내사랑 내곁에’, ‘사랑과 우정사이’,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등의 히트곡들이 주크박스 뮤지컬 '내사랑 내곁에'로 돌아온다. 주크박스 뮤지컬은 많이 알려진 노래들로 구성한 뮤지컬이다.

    '내사랑 내곁에'는 90년대 감성 발라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작곡가 ‘오태호’의 히트곡들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이다. 오태호는 김현식의 ‘내사랑 내곁에’를 비롯하여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 이승환의 ‘세상에 부려진 사랑만큼’ 그리고 이승환과의 프로젝트 그룹 이오공감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등 3040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작곡가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내사랑 내곁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정민, 홍지민, 배해선, 박호산, 전지윤(포미닛), 서지훈, 장우수, 유주혜 등의 캐스팅, 영화 ‘러브픽션’의 전계수 감독과 ‘진짜 진짜 좋아해’의 김장섭 감독이 공동연출을 맡았다.

    불후의 명곡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포미닛의 전지윤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부르는 곡들이 다 명곡이라 너무 좋아서 역할에 더 빠져들 수 있었다"며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된 건 복 받은 거다. 보면 모두 빠져들 만큼 좋으니 꼭 오셔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2년의 마지막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 장식해줄 '내사랑 내곁에'는 내달 11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