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에 포함시키는 법률을 두고 버스 업계가 파업을 예고해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20일 서울 방배동 전국버스회관에서 전국 17개 시·도 조합 이사장이 참석하는 긴급 비상총회를 열어 버스 전면 운행 중단을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버스업계가 예고한 파업 날짜는 22일.

    이들은 21일 법안이 예정대로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면 바로 다음 날부터 파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려되는 파업이 진행되면 전국의 시내버스와 시외버스는 총 4만8천대가 일제히 멈춰선다.

    국토해양부가 버스 운행 중단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자체 비상 수송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여이치 않다.

    네티즌들은 "파업하면 BMW(Bus-Metro-Walking) 뚜벅이족들은 어떻게 출퇴근 하라는 거냐"는 등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