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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은 '박근혜 펀드(Fund)'의 목표비용을 선거비용 상한선(559억원)의 절반인 250억원으로 잡았다. ⓒ 정상윤 기자
'박근혜 펀드(Fund)'의 목표비용을 선거비용 상한선(559억원)의 절반인 250억원으로 잡았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측은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일 내 출시할 목표액을 공개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서 가진 브리핑에서 "당초 선거보조금과 당비모금액, 후보자 후원금 등 27억9,000만원에 금융권 대출로 선거비용을 충당하려 했지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일반 국민들이 십시일반으로 기여할 기회를 달라고 해 펀드를 모금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지지자들에게서 문의전화가 많이 오고 있다. 실적을 놓고 다른 후보와 경쟁할 생각은 없다. 소액이라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진정한 의미를 두려 한다"고 했다.
펀드 출시일은 후보 등록일(25~26일) 전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1만원 단위로 참여가 가능하며 이자는 출시일의 CD금리 기준으로 2013년 2월27일 선거비용을 보전 받은 뒤 상환한다.
참여방법은 온라인에서 박근혜 펀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명인증을 거친 뒤 약정서를 작성하고 가상계좌를 받은 뒤 입금하면 된다. 차용증은 이메일이나 팩스로 발급된다.
앞서 박 후보는 지난 15일 '박근혜 펀드' 소식을 알리며 "펀드에 참여한다는 것은 사실 소중한 뜻을 담은 것이다. 마음을 담게 되면 관심을 갖게 되니까 그 자체가 하나의 선거운동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