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간 100만원 예치했다면 이자 5,600원가량 받아사흘 만에 1만 1,831명 가입…1인 평균 211만 투자
  • ▲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박근혜 펀드'를 오는 28일 상환된다. ⓒ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박근혜 펀드'를 오는 28일 상환된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선 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박근혜 펀드'가 오는 28일 상환된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11월 26일 대선자금으로 250억원 규모의 박근혜 약속펀드를 출시했다.
    펀드는 사흘 만에 1만 1,831명이 가입했다. 1인당 평균 211만원을 투자한 셈이다.

    새누리당은 세전으로 연 3.1%금리 지급을 약속했다.

    정치인 펀드는 일반 공모형 펀드와 달리 일반 펀드에 비해 과세율이 높다.
    개인 간 거래로 간주해 일반 금융회사가 내는 이자소득세 14%가 아닌 비영업 공모펀드 세율 25%를 적용 받는다.
    여기에 주민세를 추가하면, 투자자들은 이자에서 총 27.5%를 제하고 받는다. 

    이에 따라 100만원을 예금했다면 3개월 치 이자인 7,750원에서 세금 2,132원을 제한 5,618원을 받게 된다.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펀드 역시 같은 날 300억원을 투자자들에게 상환한다.
    안철수 전 후보 펀드에 모인 금액 총 135억2,000만원은 안 전 후보가 사퇴한 이후 11월 30일까지 상환을 모두 마쳤다.
    중도 환급에 따른 이자비용 3,500만원은 안 전 후보 개인이 부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