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2시간 만에 최종 모금 목표액 250억원 ‘눈앞’...1만~10만원 소액투자자 대다수
-
새누리당이 박근혜 대선후보의 선거비용 조달을 위해 내놓은 ‘박근혜 약속펀드’의 모금액이 모집을 시작한지 32시간 만에 186억원을 돌파했다.
중앙선대위 박선규 대변인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후 6시 현재 펀드 모금액은 8,434명이 참여한 186억6,700만원”이라고 밝혔다.
최종 모금 목표액(250억원)의 75%를 불과 32시간 만에 달성한 것으로 1인당 평균 220만원 정도를 낸 셈이다.
전날 10시에 출시된 ‘박근혜 약속펀드’는 불과 24시간 만에 100억원 고지에 올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병수 당 사무총장은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투자한 사람의 대다수가 1만∼10만원 수준의 소액이었으며 이런 속도라면 내일쯤 마감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근혜 약속펀드’의 이자는 연 3.10%이다. 당은 12월19일 대선일로부터 70일 이내인 2013년 2월27일까지 중앙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2월28일 상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2일 민주통합당이 출시한 ‘문재인 펀드’는 출시 하루 동안 5,000명이 참여해 55억원을 모았다. 이후 56시간 동안 3만4,799여명이 입금해 목표금액인 200억원을 달성했다. ‘문재인 펀드’ 참여자는 1인당 57만원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