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011년 12월 사망 확인 발표…김광준 검사와도 '연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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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활동 당시 조희팔의 모습.
10여 개의 피라미드 업체를 차려 3조5천억 원대의 사기를 친 조희팔이 중국에 살아있다는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
2011년 12월 "사망했다"며 지난 5월 경찰이 사망확인 영상을 공개한 조희팔이 중국 옌타이, 웨이하이, 칭타오 등을 옮겨다니며 살고 있다는 게 중국 옌타이 공안당국의 이야기다.
KBS는 중국 현지에서 골프장 캐디, 호텔 관계자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불과 3~4개월 전에도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수집, 공개했다.
옌타이 공안당국도 여전히 조희팔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조희팔은 중국에서 강태용이라는 중국인 행세를 하며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난 2월 측근 2명을 체포할 때는 조희팔이 칭다오에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최근 김광준 부장검사의 뇌물 수수혐의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김 검사가 조희팔로부터도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희팔 같은 해외도피 범죄자들이 중국에서 보란듯이 활동 중이라는 사실 또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